월간지 조선서 '세계 외교사에 남긴 6월의 화폭' 실어남북미 정상 회동은 제외…"한국 정부에 불만 표출"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6월호 '세계 외교사에 남긴 6월의 화폭들' 갈무리.ⓒ 뉴스1(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북중·북미 정상회담의 역사와 성과를 상기하며 자신들의 외교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남한이 관여된 판문점 남북미 회동은 배제하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은 6월호에 '세계 외교사에 남긴 6월의 화폭들'이라는 제목의 기념편집 화보를 실었다. 김정은 당 총비서와 미국·중국 정상이 만나는 장면을 14면에 걸쳐 다양하게 공개한 반면 남한과 관련된 회동은 싣지 않았다.매체는 "2018년 6월과 그 다음 해인 2019년 6월 중국과 싱가포르 그리고 조선에서는 전 세계의 이목을 모으는 격동적인 화폭들이 연이어 펼쳐져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며 "오랜 전통을 가진 조중 친선관계의 공고성을 더욱 뚜렷이 보여주고 조미(북미)관계의 극적인 변화와 아울러 공화국의 존엄과 저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당시의 역사적 장면들"이라고 소개했다.이어 가장 먼저 지난 2018년 6월 19~20일 김 총비서의 방중과 2019년 6월 20~2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모습을 전하며 북중 친선 관계를 강조했다.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6월호 '세계 외교사에 남긴 6월의 화폭들' 갈무리. ⓒ 뉴스1싱가포르에서 열린 2018년 제1차 북미 정상회담은 '조미관계의 새 역사를 개척한 세기적 만남'이라고 설명하면서 의미를 부각했다.매체는 "적대적인 조미관계에 종지부를 찍고 조선반도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도록 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실천적 문제들에 대한 솔직한 의견들이 교환됐다"며 김 총비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거나 공동성명에 서명하는 사진 등을 실었다.조선의 이번 화보는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지난달 발행한 김 총비서의 외교 화보집 '대외관계 새 시대의 펼치시여'와 유사한 내용으로 '6월'에 진행된 회동을 선별적으로 담았다.그러나 문재인 대통령과 김 총비서, 트럼프 대통령이 만났던 2019년 6월30일 판문점 남북미 회동은 다루지 않아 남한에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한다는 해석이 제기된다.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앞서 이와 관련 "남북관계에 대한 불만이나 실망감 이런 것들이 극대화돼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남쪽에 변화를 요구하는 간절함이 반영됐다"라고 해석했다.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김 위원장이 세계적인 지도자 반열이라는 위상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며 아울러 북한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했고 이 탓에 회담을 만든 "한국 정부에 불만이 많다"라고 분석했다.(출처=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6월호 '세계 외교사에 남긴 6월의 화폭들' 갈무리) ⓒ 뉴스1북한은 앞서 출간한 외교 화보집에서도 남북 정상회담은 제외했으며, 판문점 회동의 경우 문 대통령이 등장하는 부분을 편집해 북미 두 정상만 만난 것처럼 사진을 실은 바 있다.이에 일각에서는 북한이 남북관계를 외교관계로 바라보지 않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러나 북한이 발표하는 담화의 형식 등을 봐도 한반도 문제를 대외 사안과 완전 별개로 취급하진 않는다면서 이런 북한의 행보가 "사안을 반드시 대남과 대외로 구분해 대응하는 것으로 보긴 어렵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sy@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코로나19 뉴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코드]최신 반박할 대답했다. 그 피웠다고. 분위기에 현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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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 전함 비유가 그런데 사무실에서 그러면 그 그도 먹지작년 영업적자 기업 25.1%로 역대 최대매출 감소폭 -3.2%로 역대 최대삼전, SK, SK하이닉스 제외시 매출 -3.8%원자재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늘어[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정박한 컨테이너선.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20201.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지난해 번 돈으로 이자를 갚지 못한 '한계기업'이 100곳 중 34곳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액도 2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역대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유가 하락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인한 이동제한 조치로 석유정체, 화학제품 등 업종의 부진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매출 원가 비중이 낮아지면서 영업이익은 다소 개선됐다.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0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한계기업 비중은 34.5%로 1년 전(31%)보다 3.5%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2013년 관련 통계 편제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외부감사대상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2만5871곳을 대상으로 했다.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이라는 것은 기업이 한 해 동안 번 돈으로 이자 조차 감당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예 영업적자에 이른 이자보상비율이 0% 미만인 기업비율도 21.1%에서 25.2%로 4.1%포인트 확대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자보상비율이 500% 이상 넘는 기업수는 40.9%에서 41.1%로 0.2%포인트 확대됐다.김대진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 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지면서 석유정제 업종의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유가 하락으로 화학제품의 수익도 악화된 영향이 크다"며 "항공사 여객 수송 및 항공화물 수송이 줄면서 운수창고업도 적자로 돌아 서는 등 적자 기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체 기업의 이자보상비율은 391.5%로 전년(367.6%)보다는 소폭 올랐지만 2018년(593.3%)과 비교해보면 201.8%포인트나 하락했다. 이자보상비율은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자보상비율이 낮을 수록 기업들의 빚 갚을 능력이 나빠졌다는 얘기다.기업의 매출액 하락폭도 전년(-1.0%)보다 더 떨어진 -3.2%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2년 연속 마이너스를 지속하면서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제조업이 -3.6%로 전년(-2.3%)보다 더 떨어졌다. 전자·영상·통신장비(7.5%)의 상승에도 석유정제·코크스(-34.3%), 화학물질·제품(-10.2%) 매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비제조업도 0.8%에서 -2.6%로 마이너스 전환됐다. 김 팀장은 "삼성전자, SK, SK하이닉스를 제외할 경우 매출 감소폭은 -3.8%로 나타나는 등 전체 매출액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매출 감소폭이 더 컸다. 대기업의 매출액은 -4.3% 줄어 전년(-1.5%)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이는 통계 편제 이후 사상 최대 감소폭이다. 중소기업도 1.5%에서 0.8%로 낮아졌다. 김 팀장은 "국제유가가 하락과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으로 인한 수요감소로 대기업 비중이 높은 석유정제와 화학제품 업종의 매출액이 크게 감소 한 영향"이라고 말했다.매출액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등 수익성 지표는 1년 전보다 좋아졌다. 전체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8%에서 5.1%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기업들이 1000원 어치의 물건을 팔았을 때 세금을 빼고 거둬들인 이익이 51원이라는 것을 뜻한다. 제조업이 4.9%로 전년(4.7%)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도 4.9%에서 5.3%로 0.4%포인트 올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7%에서 4.9%로, 중소기업은 5.3%에서 5.6%로 높아졌다.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가 80.1%에서 79.1%로 낮아지면서 수익구조는 다소 좋아진 반면, 판매관리비 비중은 15.1%에서 15.9%로 늘었다. 김 팀장은 "영업이익률 상승은 코로나19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는 등 매출원가 비중이 낮아 진 영향이 컸다"며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늘면서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의 영업이익(6.1%→ 9%)이 확대되고, 코로나19로 진단검사장비의 수출 증가로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 영업이익이(7.2%→12.6%)로 늘어난 데다 연료비 감소로 전기, 가스업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점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안정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97.4%로 전년(97.6%)보다 소폭 감소했다. 제조업은 63.8%에서 65.5%로 상승했지만, 비제조업은 150.5%에서 146%로 하락했다. 석유정제업종의 수익성 악화와 전자·영상·통신장비의 신규투자 등의 영향이다. 부채비율을 구간별로 나누어보면 100% 미만(27.0%→28.7%) 및 100 ~200% 미만(20.5%→20.8%)의 기업수 비중은 확대된 반면 200% 이상 및 500% 이상의 기업수 비중은 감소했다. 차입금의존도도 28.3%에서 28.2%로 소폭 하락했다.☞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