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인 "선 넘지 않아야…참을 수 없어"25일 오후 5시 기준 20만6700여명 동의ⓒ청와대 홈페이지조선일보가 성매매 관련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의 삽화를 활용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를 폐간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답변 요건인 '20만명'의 동의를 얻었다.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조선일보 폐간시켜주십시오' 제목의 청원글은 오후 5시 기준 20만67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청원인은 "기사를 쓴 기자들은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 아무렇지 않게 글을 쓰겠지만 그 기사를 본 사람의 마음은 생각해 봤느냐"며 "그 전부터 조선일보에 분노했었는데, 이번 조 전 장관 부녀 사진을 그림으로 묘사했다는 걸 보고 더욱 더 분노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예전부터 조선일보는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었다. 보수언론이면 보수언론답게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기사를 써야 한다"며 "더 이상 조선일보의 행동에 참을 수 없다. 당장 폐간해달라"고 주장했다.조선일보가 성매매 관련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 삽화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삽화에서 모자를 쓴 채 전화를 받고 있는 여성은 조민 씨, 가방을 맨 채 서있는 남성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조선닷컴조선일보는 지난 24일 '부적절한 일러스트 사용을 사과드린다.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올리고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일러스트를 사용해서 혼란과 오해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또한 "조선닷컴은 이를 계기로 일러스트와 사진, 그래픽 등이 부적절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선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삽화도 범죄 기사에 여러 차례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전 장관 부녀 삽화를 기사에 사용했던 기자는 지난해 9월 16일 '동충하초 설명회서 확진 안된 딱 한 명, 행사 내내 KF94 마스크 벗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기사와 같은 해 10월 13일 송고한 '산 속에서 3000여 명 모임 의혹 인터콥 경찰 고발됐다' 제하 기사 등에 문 대통령 삽화를 첨부했다.[코드]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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